Salut !
프랑스 문화와 프랑스어를 애정하는 마케터 쥐니장입니다.
저는 학부 시절 프랑스어를 전공하면서 프랑스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.
처음 시작하는 외국어였지만 다행히도 프랑스어가 너무 좋았고 항상 더 잘하고 싶었어요.
언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어려서부터 예술과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프랑스라는 나라는 저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.
미술, 문학, 영화, 음악, 문화 콘텐츠 등 풍부한 프랑스의 문화 자원들이 언어를 배우는 데 재미를 더해주었고요.
그렇게 프랑스 문화와 언어에 푹 빠져 학부시절을 보낸 후 프랑스에서 학교생활을 하면서 문화 경영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었어요.
파리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지 6년이 되어가는 시간 동안 한국에서 마케팅 커리어를 시작하고 이어가면서 현실적인 생활에 치여 아쉽게도 좋아하는 프랑스어 공부와는 잠시 멀어지게 되었어요.
당장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함없이 늘 좋아하는 것이 무엇일까 자문해 보았을 때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답은 여전히 프랑스어더라고요.
학교에서 자유롭게 공부하던 그때의 열정을 회상하면서 블로그에 차근차근 그 흔적을 다시 쌓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제야 오랫동안 생각만 하던 일을 실천하게 되네요.
학교에서는 전공 수업과 관련된 표현과 어휘들을 주로 다루어서 그 부분은 익숙하지만 막상 기초적인 단어 등은 모르고 넘어간 부분이 많아서 한 편에 늘 끝내지 못한 숙제를 안고 가는 느낌이었어요.
그래서 더 미루지 않고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구석구석 놓치고 있었던 기본적인 내용들을 하나씩 체크하고 정리해 보려 합니다.
어느 분야든지 기본기가 중요하잖아요. :)
모든 배움이 그렇겠지만 외국어 공부에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.
그래도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죠.
외국어 공부법은 다양하겠지만 중요한 건 자신만의 방법은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거예요.
공부할 때 내가 가장 편하게 느끼는 방법이요. 저에게는 느리더라도 하나하나 꼼꼼히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방법이 잘 맞아요.
그리고 외국어를 배우면서 어떤 거창한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 꾸준히 즐겁게 공부하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.
그렇게 자신만의 페이스로 쭉 쌓아가다 보면 실력도 자연스럽게 늘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이루게 될 사명을 위해서도 큰 자산이 될 거라 믿어요.
같이 프랑스어 공부하실래요?
On y va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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